4 4월 2025

애스턴 마틴, DTM 복귀 확정 – Comtoyou Racing, 새로운 도전 시작

독일의 전통적인 레이싱 시리즈인 DTM(도이체 투어링카 마스터즈)에 깜짝 뉴스가 전해졌다. 애스턴 마틴이 2020년 이후 처음으로 다시 이 무대에 복귀하며, 벨기에의 Comtoyou Racing 팀이 GT3 클래스에서 두 대의 애스턴 마틴 밴티지를 출전시킨다. 이 소식은 15일(현지시간) 팀의 공식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발표됐다.

Comtoyou Racing, DTM 데뷔 확정

이번 애스턴 마틴의 복귀는 순수한 고객 레이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Comtoyou Racing이 DTM에 처음으로 도전하는 중요한 순간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 발표는 같은 날 오전 Abt Sportsline이 미르코 보르톨로티와 계약을 발표하면서 상대적으로 관심이 분산됐다.

특히 흥미로운 점은 애스턴 마틴의 오랜 공식 드라이버였던 닉키 팀(Nicki Thiim)이 Abt-Lamborghini 팀의 소속으로 DTM에 참가하게 된 점이다. 즉, 그는 자신의 전 소속 브랜드인 애스턴 마틴과 경쟁하는 입장이 되었다.

벨기에 드라이버 라인업 – Comtoyou Racing의 새로운 도전

Comtoyou Racing은 애스턴 마틴의 공식 드라이버를 기용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드라이버를 선정했다. 이번 시즌 팀의 라인업에는 벨기에 출신의 질 마그누스(Gilles Magnus)와 니콜라 바에르(Nicolas Baert)가 포함됐다. 바에르는 팀 소유주 장 미셸 바에르(Jean-Michel Baert)의 아들로, 두 드라이버 모두 투어링카 대회인 WTCR에서 활약한 경력이 있다. 이후 GT3 클래스에 적응하며 실력을 쌓아왔다.

마그누스(25세)는 2024년 두바이 24시 레이스에서 Eastalent-Audi R8 LMS GT3로 우승을 차지했으며, 같은 해 GT 월드 챌린지(GT World Challenge)에서 골드 내구 레이스 부문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했다. 그의 팀 동료인 바에르(23세) 역시 GT 월드 챌린지에서 3년간 경험을 쌓았으며, 2023년 골드 클래스 내구 챔피언십에서 타이틀을 차지했다.

DTM 베테랑 크리스 니센, Comtoyou Racing 지원

Comtoyou Racing은 2018년부터 TCR 유럽 시리즈에서 아우디와 함께 성공적인 행보를 이어왔다. 2020년, 2022년, 2023년에 걸쳐 팀 및 드라이버 챔피언십을 석권하며 탄탄한 실력을 입증했다. 이후 GT3 클래스에 도전하며 GT 월드 챌린지에 참가했고, 2024년부터는 애스턴 마틴과 협력하며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특히 이번 DTM 진출을 위해 독일어를 구사하는 덴마크 출신 레이싱 베테랑 크리스 니센(Kris Nissen)을 영입했다. 그는 1989년부터 2001년까지 BMW, 알파 로메오, Abt-Audi TT-R로 총 105회의 DTM 경기에 출전한 경험이 있다. 은퇴 후에는 폭스바겐 모터스포츠 감독을 맡아 2009년부터 2011년까지 다카르 랠리 3연승을 이끌었으며, 이후 WRC 진출을 준비하는 등 레이싱계에서 영향력을 발휘해왔다.

이번 DTM에서 Comtoyou Racing과 애스턴 마틴이 어떤 성과를 낼지, 그리고 새로운 라인업이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된다.